통회기도, 찬양대축제로 40일간의 영적대각성 선교대회 내려
김평육 선교사, “2006년 메시아 공연 등 아프리카 선교 위한 시작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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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들의 집회로 주를 두르게 하시고 그 위 높은 자리에 돌아오소서(시편 7:7)”
조국과 한국교회, 그리고 북가주 영적부흥을 위해 지난 4월 13일부터 40일간 실시된 북가주 영적대각성 선교대회가 지난 22일(일) ‘통회기도, 찬양대축제’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로스가토스 크리스챤 교회에서 이 날 오후 5시부터 약 3시간 동안 3부에 걸쳐 진행된 <통회기도, 찬양대축제>에는 북가주 지역 교인뿐만 아니라 남가주 지역 교회에서도 함께 참여했다.
개회사를 맡은 북가주 교회연합회 김덕수 회장은 “지난 40일간 북가주 지역 각 교회가 영적으로 회복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이를 통해 장차 지역교회가 더욱 가깝게 연합해 함께 선교사역을 담당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산호세 하나님의 교회 김영련 목사가 맡은 1부에서는 북가주제일침례교회, 늘찬양선교단, 상항제일장로교회, 이스트베이제일침례교회 연합찬양팀이 찬양인도를 했으며 오는 6월 4일과 5일 정기연주회를 갖는 뉴콰이어합창단(단장 함영선)이 히브리어로 시편을 찬양했다.
설교를 맡은 산타클라라 연합감리교회 이성호 목사는 “어려운 시기에 미국에서 한인 2세, 노인, 교회를 포함해 세상의 모든 열방민족들이 ‘오병이어의 기적’을 함께 일구자”고 말했다.
2부는 ‘조국과 한국교회를 위한 통회기도’를 주제로 위성교 목사가 진행을 맡았다.
통회기도는 ▲민족의 죄, 한국교회와 지도자의 죄, 이민교회의 죄를 나의 죄로 회개합니다 ▲ 조국의 번영과 한국교회의 갱신과 영광의 회복을 위하여 ▲북가주 지역에 영적부흥을 통해 화합과 성장의 은혜를 주소서 ▲세계에 파송된 한인 선교사들과 월드미션 프론티어의 빅토리아 호수 병원선 만들기 사역 등에 대해 조용필 목사, 윤상희 목사, 위성교 목사, 김종필 선교사가 인도했다.
이와 함께 빅토리아 병원선 건조사역과 관련된 동영상이 상영됐다.
찬양대축제로 명명된 제 3부에서는 80여명으로 구성된 북가주 남가주 연합합창단(지휘 노형건)이 ‘하나님은 너를 지키시는 자’,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물이 바다 덮음같이’를 찬양했으며 헨델의 메시아를 통해 청중들과 영적회복과 부흥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할렐루야’를 찬양할 때는 모든 청중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북가주 지역의 영적회복과 조국교회의 부흥을 위해 기도하기도 했다.
이 행사를 주최한 월드미션 프론티어의 김평육 선교사는 “영적으로 굉장히 힘들어 있는 시기라 영적회복을 위한 선교대회가 더 힘들었다”며 “하지만 40일동안 영적각성 세미나, 지역연합집회, 통회기도를 비롯한 영적각성 기도운동을 통해 가정, 교회의 개별기도가 지역부흥을 위한 폭넓은 기도를 가능케 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북가주 영적대각성대회가 40일간으로 종료가 된 것이 아니라 2006년 아프리카에서 열릴 메시아 공연에 대한 시작일 뿐”이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북가주 지역에서 아프리카 선교를 위한 영적인 기틀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월드미션 프론티어측은 오는 12월 10일(일)과 17일(일) 북가주와 남가주(LA)에서 빅토리아 호수 병원선 건조를 위해 몽골과 흑인 커뮤니티가 함께 참여하는 다민족 메시아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아프리카 선교사역의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하게 될 병원선 건조 사역은
2006년 7월경부터 빅토리아 호수 주변국인 케냐, 탄자니아, 우간다 주민들에게 의료혜택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이들 수혜국에서 ‘메시아 공연 2006’(2006년 7월 예정)이 개최되며 북가주 남가주 연합합창단도 여기에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월드미션 프론티어가 주최하는 아프리카 단기선교단 활동은 오는 7월 2일부터 8월 5일까지 르완다, 콩고, 우간다, 탄자니아 등지에서 진행된다.
▲아프리카 선교 문의: 408 345 1727
<유호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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