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건에서 한 여중생이 교내 포옹금지를 위반한 이유로 징계돼 논란이 일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벤드의 스카이뷰 중학교에 재학중인 카즈 알토메어(14)는 복도에서 남자친구와 작별인사로 포옹을 했다는 이유로 학교측으로부터 징계를 받았다.
알토메어의 어머니 레슬리 스완슨(42)은 딸의 징계에 대해 학교에 강하게 반발했으나 학교측은 교내 포옹금지 조치가 전국에서 실시되는 것이라며 그동안 알토메어는 수차례의 경고를 무시하고 포옹금지를 위반해 징계를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미 전역에 걸쳐 학교들은 학생들이 교내에서 신체적 접촉을 하는 것을 금지하는 규정을 채택하고 있으나 규정을 위반한 학생들을 징계하는 경우는 드문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교육 관계자들은 이같은 조치가 면학 분위기를 조성하고 적절한 매너를 가르치는데 목적이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그러나 인사로서의 포옹이 일반적인 미국에서 이같은 조치가 내려지는 것에 대해 학생들은 물론 학부모와 다른 전문가들도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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