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박동이 빠른 중년 남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심장마비로 인한 돌연사 가능성이 4배나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프랑스 파리대학 연구진이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운동을 해도 심장박동수가 잘 늘어나지 않는 사람들과 운동 후 적절한 시간 안에 회복되지 않는 사람들도 사망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이 지난 67년부터 심장마비 징후가 전혀 없던 42∼53세의 파리 남성 공무원들을 상대로 평균 23년 이상 추적조사를 한 결과 특히 휴식 때 심장박동수가 분당 75를 넘는 경우 심장마비로 인한 사망위험이 4배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0분 가량 고강도 자전거 타기 운동을 한 뒤에도 심장박동수가 89를 넘지 않는 사람의 경우는 돌연사 위험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무려 6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를 주관한 자비에 주방 파리대학 교수는 “휴식상태의 심장박동수가 높은 사람의 경우 심장마비 위험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며 “운동을 해도 박동수가 많이 늘지 않는 사람의 경우는 더욱 위험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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