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필라델피아에서 개최되는 미주 한인체전에 참가 할 워싱턴주 골프 대표 선수로 이용군씨(PGA프로)를 포함한 9명이 선발됐다.
지난 7~8일 이틀간 포트 오차드의 맥코믹 우즈 골프 클럽(파72, 총 연장 7,040야드)에서 열린 ‘2005년 미주체전 참가 선수 선발전’ 및 워싱턴주 한인 골프협회 회원 정기 라운드에서 남녀골퍼 50여명이 기량을 겨룬 끝에 일반부 3명, 장년부 3명, 여자부 3명 등 총9명의 최종 엔트리가 확정 선발됐다.
이번 선발전에서 1위를 차지한 이용군 프로(노스쇼어·리버벤드 티칭프로)는 첫날 1언더파 71타, 두 번째 날에도 역시 1언더파 71타를 기록 1, 합계 2언더파 142타를 기록, 실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첫 라운드에서 2위를 기록한 김철홍씨(WPGA 티칭프로)는 두번째 라운드에서 1위 추격에는 실패했으나 안정된 샷으로 2위를 유지, 대표선수로 선발됐다.
장년부에서는 박철수씨(벨뷰)가, 여자부에서는 김병숙씨(켄트)가 각각 대표선수로 선발됐다. 특히 여자부 1위를 차지한 김병숙씨는 62세의 나이에도 시원한 샷을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골프협회의 배정활 회장은 기량이 높은 선수들이 선발돼 만족스럽다며 이들의 체전 참가를 지원하기 위해 오는 6월 18일 후원 골프대회를 개최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미주 체전은 오는 7월 21부터 23일까지 3일간 필라델피아에서 개최된다.
이번 미주체전 참가 선수 선발전에서 확정된 최종 선수명단은 다음과 같다.
▲일반부: 이용군, 김철홍, 이성일
▲장년부: 박철수, 조정현, 정두식
▲여자부: 김병숙, 안윤미, 김순덕
/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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