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과 민주당간 인준 찬반 논란 대상인 존 볼턴 주유엔대사 지명자에 대한 상원 외교위의 19일 인준투표가 민주당의 반대로 연기됐다.
외교위는 대신 민주당측이 주장하는 볼턴 지명자의 부적격 사유에 대한 청문회를 추가로 열기로 했다.
공화당측은 이날 민주당측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인준투표를 강행하려 했으나 공화당 의원 1명이 볼턴 지명자에 대한 인준 찬성 투표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유보적 입장을 밝히고 나섬에 따라 투표를 연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추가 청문회 결과에 따라선 볼턴 지명자에 대한 인준이 불투명해질 수도 있다.
민주당측은 볼턴 지명자가 국무부 군축국제안보 차관으로 있으면서 자신과 견해가 틀리는 하급 직원들에게 인사 압력을 가한 사례들을 제시하며 이것이 이라크 정보실패의 원인일 수도 있다며 유엔대사로 적합치 않다고 주장하고 있다.
워싱턴 포스트는 이밖에 볼턴 지명자가 콜린 파월 전 국무장관에게 자신의 견해에 불리한 정보가 올라가지 못하도록 차단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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