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아프간등 위험지역

지난 2001년 `9.11 테러’ 이래 미군 약 100만명이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및 세계 다른 위험 지역에 배치됐다고 미 국방부가 구랍 30일 밝혔다.
국방부는 해외파견 미군 중 3분의1은 한차례 이상 해외 파견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9.11 테러이래 9월말 현재 95만5,000여명의 미군들이 해외에 파견됐으며 이중 30만3,000여명은 한차례 이상 파견됐다고 밝혔다.
미군의 대규모 파병은 베트남전 이래 30년만에 처음으로 미국 사회 상당수 사람들이 전쟁의 비참함과 폭력에 계속 주목하도록 만들어 미군과 미국 사회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밝혔다.
베트남전쟁 당시는 병력을 너무 많이 투입해 340여만명 파견에 5만8,000여명이 사망했으며, 걸프전 때는 70만명 파견에 전쟁 기간이 짧아 382명만 사망했다.
9.11 테러이래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 사망한 병사는 1,500명에 근접한다고 국방부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