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감찰관 “예산 낭비”
테러 공격으로부터 미국을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진 부처인 조국안보부가 관료주의 때문에 많은 허점을 안고 있다고 클라크 켄트 어빈 전 조국안보부 감찰관이 주장했다.
어빈은 28일 USA투데이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항공 보안이 충분히 엄격하지 않고, 항만등다른 형태의 운송수단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조치가 별로 취해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민세관 검사관들이 자동차에 기름 넣을 돈이 없어 불법이민자들을 추적하는 작업을 제대로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조국안보부가 혼란스럽고 무질서한 회계관행과 친목행사 및 직원 보너스에 대한 큰 지출, 일부 프로젝트에 대한 공개 입찰 회피 등으로 수백만달러를 낭비했다고 주장했다.
어빈은 지난 2003년 12월 의회가 휴회중일 때 조지 W. 부시 대통령에 의해 임명됐지만 이후 상원에서 인준을 받지 못했다. 그는 백악관의 지명 효력이 지난 8일 만료됐을 때 재지명을 받지 못해 자동적으로 해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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