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70회. 과거 시제 7. 불규칙 동사 2. “아팠어?”
전 회의 Me fue bien이 “내게 잘 되었어”라는 표현이나, 만약에 일이 잘 안되었을 때는 No me fue bien, me fue mal이라고 쓴다. 이 문장들에서 유의할 것은 인칭대명사 대신에 목적대명사를 쓰며, 주어가 ‘진행하고 있는 일’ 이나 ‘처리한 일’이므로 3인칭만 쓰인다는 것이다. 즉 위 표현들에서는 “일이 되어가다”의 의미로 쓰인 ir 동사의 현재 3인칭 단수인 va나 과거 3인칭 단수인 fue만 쓸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여야 한다.
estar (be동사. 있다)와 poder (영어의 can ‘할 수 있다’. 조동사가 아님)의 표현을 보자. estar동사의 과거는 1단 estuve, 3단 estuvo, 2단 estuviste이다.
El patr? : Paco, ¿estuviste enfermo el s?ado?
업주 빠꼬, 토요일에 아팠니? enfermo=병난
Paco : S? estuve muy enfermo. Por eso no pude
venir.
예, 많이 아팠어요. 그래서 올 수가 없었어요.
이 대화는 당연히 월요일 아침에 있었던 대화일 것이다. 왜냐하면 토요일에Paco가 실제 아팠거나, 아니면 주말을 잘 보낼만큼 돈의 여유가 있었거나
둘 중의 하나일 확률이 매우 크기 때문이다.
poder동사의 과거 시제는 다음과 같다.
1단 pude. 3단 pudo. 2단 pudiste
por eso는 매우 중요한 접속사로 ‘그래서, 그러므로’ 해당되며, venir는 “오다”이다.
El gerente : Sr.(se?r) Juan, ¿d?de estuvo esta tarde?
지배인 후안씨, 오늘 오후에 어디 있었죠?
Juan : Fui a cobrar la cuenta vieja del Sr. Paco.
빠꼬씨의 외상값을 받으러 갔었어요.
cobrar는 “돈을 받다. 징수하다”의 의미이고, cuenta 는 매우 중요한 명사로 ‘(은행) 구좌, 계산서’이고, vieja는 영어의 old로 ‘낡은. 늙은’의 뜻이나 여기서는 ‘오래된’의 의미로 쓰여서 la cuenta vieja가 ‘외상값’이 되는 것이다.
de란 영어의 of로 ‘소유’와 ‘출신’을 뜻하는 전치사로서, 뒤에 남성 정관사 el이 오는 경우에 음절을 하나 줄여 del로 쓴다. a+el=al이 되는 경우와 같으며, 스페인어에서 공식적으로 줄여 쓰는 경우는 이 둘 뿐이다.
El gerente : Paco, ¿Por qu?no pagaste la
cuenta?
지배인 빠꼬, 왜 외상값 지불 안 했어?
pagar=영어의 pay. “지불하다”
Paco : No pude.
(지불)할 수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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