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 크로스
코리아타운 플라자에 시계·보석 전문 매장
“단지 매상을 올리기 위해 품질과 서비스를 낮추는 타협은 하지 않습니다. 앞으로도 변함없이 명품 제품만을 최상의 서비스로 제공하겠습니다”
한인타운 시계와 보석 명품점으로 유명한 세인트 크로스(Saint Cross) 리처드 안 대표가 지난 14년 동안 한결같이 추구해온 경영철학이다.
코리아타운 플라자에서 1층에 시계전문 매장, 2층에 보석전문 매장을 운영하는 한인사회 최대의 보석상중 하나로 성장한 세인트 크로스는 미주 지역에서는 한인으로는 유일하게 롤렉스 시계 공인 딜러십을 갖고 있다.
LA지역에 불과 3군데만 있는 공인 딜러중 하나로 90년 세인트 크로스를 오픈한 후 5년 동안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95년에야 딜러십을 획득할 수 있었다.
세계 최고급 시계의 대명사인 롤렉스 시계.
롤렉스는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는 세계 최고급 시계의 대명사. 명품시계 중 가장 ‘짝퉁’이 많은 만큼 사람들이 가장 갖고 싶어하는 시계다. 1905년 설립돼 100년의 역사를 갖고 있는 로렉스는 1926년 세계 최초로 방수 시계 ‘오이스터’를 발명한 것을 비롯, 1931년 세계 최초로 자동 태엽시계 ‘퍼펙추얼’, 1945년에는 문자판에 날짜가 나오는 시계를 개발하는 등 시계 발전을 주도해 왔다. 있다. 롤렉스 시계는 아직도 1년여에 걸친 생산공정 및 단계별 철저한 품질관리를 거쳐 100% 수공으로 제조, 조립, 완결된다. 또 로렉스 정품시계는 인터넷 등 유통절차 없이 아직도 공인 딜러만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롤렉스의 라인은 크게 오이스터(Oyster)와 첼리니(Cellini) 컬렉션으로 나눠지는데 세인트 크로스는 연말을 맞아 신형 로렉스 모델들을 대거 구입, 고객에게 판매하고 있다.
한번 구입하면 100년도 찰 수 있는 시계, 오래될수록 더 가격이 올라가는 시계가 바로 로렉스 시계다.
안 대표는 연대 공대를 졸업하고 대우에 입사, 5년간 서울본사와 캐나다 지사에서 근무한 후 도미한 83년부터 한국에서 보석상을 운영하던 부인과 함께 줄곧 보석과 시계의 한 우물만 파왔다.
안 대표는 “롤렉스 공인 딜러십을 따자 이전에는 만나주지도 않았던 다른 명품 시계사들이 먼저 딜러십을 주겠다고 할만큼 롤렉스 시계는 명품중의 명품으로 인정을 받고 있다”고 말한다. 세인트 크로스가 현재 공인 딜러로 취급하고 있는 명품 시계 브랜드만 롤렉스와 함께 세계 3대 시계 브랜드인 카르티에와 피아제를 비롯, 샤넬, 오메가, 범-머시에, 텍하우어, 구찌 등을 포함하고 있다.
제니 이 매니저는 “롤렉스는 가짜도 많지만 아무 데서나 구입하면 반품된 제품이나 여러 유통과정을 거친 제품일 수 있다”며 “딜러에서 구입하는 로렉스만이 유일한 정품으로 공인딜러를 통해 애프터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한다. 이 매니저에 따르면 분실된 정품시계의 경우 고유 등록번호가 있기 때문에 만에 하나 공인딜러에 서비스를 받기 위해 들어올 경우 이를 원주인에게 돌려주고 있으며 이같은 방식을 통해 상당수 한인들도 분실된 롤렉스 시계를 되찾고 있다는 것이다.
2층에 위치한 보석 매장 역시 LA다운타운 보석상부터 시작해 20년 이상 보석상 운영 경력을 갖고 있는 안 대표가 직접 고른 다이아, 또 피아제, 이태리 가라벨리, 구찌 18K 금보석 등 커스텀 주얼리만을 취급하고 있다.
보석감정사(Gemologist) 자격증을 갖고 있는 안 대표는 “맘에 드는 다이아가 없어 손님을 놓치기도 할만큼 언제 다시 팔아도 제값을 받을 수 있는 다이아만을 판매하고 있다”며 “손님 한 분 한 분의 만족을 토대로 쌓아온 세인트 크로스의 명성을 나쁜 다이아를 팔아 훼손시키고 싶지 않다”고 단호하게 말한다. 세인트 크로스에서 판매하는 제품 하나 하나에서 사업은 길게 봐야 하며 믿음과 신뢰만이 유일한 성공의 지름길이라는 안 대표의 사업 신조가 물씬하게 배어 나온다.
한편 세인트 크로스는 연말을 맞아 물건을 구입하는 고객에게 사은선물도 증정하고 있다.
주소:코리아타운 플라자, 928 S. Western Ave., LA
전화:(213)389-3333
<조환동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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