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투어공연 일환 내년 2월6일 버겐 퍼포밍 아트센터 무대
해외공연 레드팀 출연, 내년 1월3일-5월15일 41개 도시 순회
뉴저지 잉글우드 소재 버겐 퍼포밍 아트센터(BergenPAC)에서 한국의 비언어 퍼포먼스 ‘난타’(Cookin’)가 공연된다.
현재 맨하탄 오프 브로드웨이에서 난타를 장기 공연중인 제작사 PMC 프로덕션(대표 송승환, 이광호)은 내년 1월3일∼5월15일 41개 도시를 순회하는 난타의 북미 투어 공연의 일환으로, 2월6일 오후 3시 난타를 버겐 퍼포밍 아트센터 무대에 올린다.
지난 2001년 9.11테러로 중단된 미주순회 공연을 3년만에 재개한 난타 공연팀은 1월11일 아오와 세다폴즈 공연을 시작으로 아텐스·아이다·스프링필드(오하이오), 일리노이(시카고), 윌키스바·이스톤·인디애나(펜실베니아), 뉴 런던(커네티컷), 니스빌(플로리다), 댄빌(캔터키), 그린스보로(노스캐롤라이나), 오스틴(텍사스), 스캇데일(애리조나). LA(캘리포니아), 토
론토(캐나다) 등을 거쳐 샘로스(캘리포니아)에서 막을 내리는 북미 투어에 들어간다.
PMC 프로덕션측은 내년에는 더 많은 대도시를 포함한 대규모 북미투어를 계획하고 있다며 투어가 차질없이 준비되고 있음을 밝혔다.5명의 배우들이 음식을 만들며 주방기구를 신명나게 두드리고 주방무대를 휘젓는 난타는 뉴욕한국일보 특별후원으로 지난 2월부터 맨하탄 그리니치 빌리지의 오브 브로드웨이 극장 ‘미네타 레인 디어터’에서 무기한 공연 중이다.
북미 순회 공연에는 한국의 난타 해외 공연 팀인 레드팀이 출연하며 유서 깊은 극장 존 함스 센터를 새롭게 단장, 지난 10월 개관한 버겐 퍼포밍 아트 센터에서 뉴저지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지난 27년간 북부 뉴저지 최대 퍼포밍 아트센터이자 뉴저지주에서 세 번째 규모의 공연장이었던 존 함스센터는 운영난으로 문을 닫은 후 시민단체가 되살리기 운동을 전개한 끝에 민간 및 정부 합동 프로젝트에 의해 지난 10월 버겐 퍼포밍 아트 센터로 재탄생한 것.
한편 12월21일부터 1월1일까지 할러데이 시즌 동안 오프 브로드웨이 ‘난타’ 공연 시간이 변경된다. 난타는 미네타 레인 극장에서 수∼금요일은 1회(오후 8시), 토요일은 3회(오후 2시, 6시, 9시), 일요일은 2회(오후 2시와 5시30분) 공연 중이나 할러데이 시즌 동안 공연 횟수를 늘릴 예정이다. 할러데이 시즌이 끝나는 내년 1월3일부터 종전 시간대로 공연한다.
<버겐 퍼포밍 아트센터 안내>
▲장소: 30 North Van Brunt Street, Englewood, NJ
▲난타 티켓 가격: 25달러, 35달러, 45달러
▲문의: 201-227-1030
▲웹사이트: www.bergenpac.org
<난타의 오프 브로드웨이 공연 변경 시간>(12월21일∼1월2일)
12월21일(화) 오후 8시
12월22일(수) 오후 3시와 8시
12월23일(목) 오후 8시
12월24일(금) 공연 없음
12월25일(토) 오후 6시와 9시
12월26일(일) 오후 2시와 5시30분
12월27일(월) 오후 8시
12월28일(화) 오후 8시
12월29일(수) 오후 3시와 8시
12월30일(목)∼31일(금) 오후 8시
▲장소: Minetta Lane Theater, 18 Minetta Lane, NY(애비뉴 오브 더 아메리카스(6 애비뉴)를 따라 남쪽으로 웨스트 3가를 지나 미네타 레인과 만나는 곳, A,B,C,D,E,F,Q 전철을 타고 웨스트 4가에서 하차) ▲티켓 문의: 212-420-8000 박스오피스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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