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코리안 아트 센터가 주최한 제 2회 청소년 미술 공모전 시상식이 11일 낮 12시 훼어릿지 한빛 지구촌 교회내 아트 센터 전시장에서 열렸다.
시상식에서는 최우수상을 차지한 남세연 양을 비롯 우수상 13명, 특별상 3명, 작품상 20명 등 입상자에게 기념 메달과 상장이 주어졌다.
장세규 목사(한빛 지구촌교회)는 “우수한 한인 2세-3세들이 20-30년후 미 주류사회를 이끌어가는 주역으로 중요한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며 “미술공모전 등을 통해 우리 청소년들이 아름다움을 알아가는 훈련을 쌓고 재능을 계발, 무한한 가능성을 싹 틔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워싱턴 한인연합회 김영근 회장과 김홍 이사장, 수도권 메릴랜드 한인회 이영기 회장 등도 축사에서 한인 청소년들의 예술적 우수성에 큰 기대를 표시하고 격려했다.
유치부-1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한 공모전은 미술 꿈나무 발굴 및 어린이들의 정서 함양을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마련된 것으로 총 110명, 119개의 작품이 출품됐다.
대상을 수상한 남세연 양(레이크 브래덕 12)은 거울속에 비친 자화상 ‘나는 누구인가’로 자신의 정체성을 표현했으며 우수상을 받은 크리스티 박양(센터빌 초등 3)은 ‘아빠의 생일’을 크레용과 물감을 사용, 독특한 구도로 담아 눈길을 끌었다.
특별상을 받은 구현우(초등6)군은 색종이를 이용한 종이접기로 입체감을 살린 ‘가을’로 입상했다. 심사는 스킵 반하트 교수(코코란 미대) 교수와 코리안 아트 센터 박월미 디렉터, 회원인 서양화가 배정호, 박준영씨 등이 담당했다.
전시는 이달 13일까지 계속된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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