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라스베가스에서 운명의 3차전
현재 1승 1패 팽팽… 모두 판정 논란
대부분의 복싱 전문가들은 현역 선수들 가운데 최고의 라이벌로 에릭 모랄레스와 마르코 안토니오 바레라를 꼽는다.
모랄레스와 바레라는 이미 두 번의 명승부에서 1승 1패를 기록, 이번 추수감사절 주말에 라스베가스에서 운명의 3차전을 벌인다.
모랄레스는 지난 7월 카를로스 에르난데스와 가진 주니어 라이트급 통합 타이틀전에서 좋은 경기를 펼쳐 승리했다. 체급을 올릴 계획인 바레라 역시 지난 6월 멋진 경기로 건재함을 과시했다. 바레라는 폴리 아얄라를 10라운드에 통쾌하게 KO시켰다. 아얄라는 이 경기 후 은퇴했다.
이번에 모랄레스와 바레라는 라스베가스 MGM 그랜드 호텔에서 세계 수퍼페더급 타이틀을 놓고 격돌한다.
두 선수는 3차전을 오래 전부터 원했지만 파이트머니를 어떻게 배분하느냐를 놓고 줄다리기를 했었다.
모랄레스의 프로모터 밥 애럼은 모랄레스가 60 바레라가 40으로 나눠야 한다고 고집하다가 57대 43으로 양보했다. 하지만 바레라는 최근까지도 50대 50으로 분배해야 한다고 주장 했었다.
모랄레스는 복싱 역사상 최고의 명승부 가운데 하나로 기록된 2000년 1차전 즉 주니어 페더급 통합 타이틀전에서 석연치 않은 판정승을 했다. 많은 복싱 전문가들이 바레라가 이 경기에서 이겼다고 분석했기 때문이다.
바레라는 2002년 페더급 최강자를 가리는 2차전에서 승리, 1차전의 패배를 설욕했다. 그러나 바레라가 이 경기에서 1차전과는 달리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논란은 계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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