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일(성은장로교회 장로)
지금 세계는 어느 때 보다도 정치적 경제적인 새로운 질서가 형성되는 엄청난 격동기에 들어서고 있다.
첫째, 미국과 구라파의 힘 겨루기로 달러화와 유로화의 보이지 않는 전쟁(?)이 시작되고 있다. 유로화를 중심으로 프랑스, 영국, 독일 등은 앞으로 누가 새로운 구라파의 대통령이 되느냐는 힘 겨루기가 시작되고 있다. 한 예로 프랑스는 OPEC 국가들(또한 자신의 과거 식민지였던 아프리카 국가들을 포함해서) 부추겨서 모든 OPEC 생산 유가의 대금결제 수단을
유로화 중심으로 하자고 하고 있다. 즉 세계 경제의 축을 유로화로 변경하자는 것이다.
미국은 당연히 유로화에 대한 방어에 들어섰다. 앞으로 미국이 어떠한 세계 경제정책으로 나올런지 주시해 볼 필요가 있다. 경우에 따라 엄청난 고통이 따를 수 있기 때문이다.
둘째, G-8에 이미 중국이 등장하고 있다. 그런데 지난 10여일간 소련과 중국의 후진타오와의 새로운 관계를 놓고 소련과 중국의 합작으로 어떤 상태의 방향을 내어놓을런지 지켜보아야 한다.
지금 소련은 푸틴의 재선을 위한 작업을 하고 있어 중국과 손을 잡느냐, 아니면 미국과의 관계를 유지하느냐 하는 결정에 따라 변할 수 있다. 그러나 중국은 이미 후진타오의 쓴 소리를 듣는 요즘의 모습에 대해 미국과 일본의 향후 전략은 이미 시작되었다고 보여진다. 우리는 후진타오에 대해서 너무 모르는 것이 아닌가 싶다.
나는 지난 수년간 후진타오를 연구하고 있다. 그는 과거의 중국 지도자와는 엄청 다른 처세의 명수(?)라고 보고 있다. 자신의 목표를 위해서는 극약처방도 서슴치 않았던 실적(?)의 소유자이면서도 대중 앞에서는 온화한 면을 내세워 장쩌민의 주목을 받았던 두려워할만한 이중성이 지난 그의 이력이다.
앞으로 중국의 공격적인 진출이 이미 시작되고 있다. 예로 3개월간 동남아시아 국가들에게 발표한 ‘프르랫트리 군도’를 염두에 둔 어업 조업중지 발표는 후진타오의 첫번째 ‘공갈’의 발언을 유념해야 된다. 즉 동남아시아에 자신의 입장을 힘으로 보여주겠다는 조치인 것이다. 여기에는 내년에 예정된 일본 헌법의 개정으로 일본 자위대의 변신을 중국이 두려
워 하는 면과 미국의 동남아시아 방위에 일본이 적극 참여하게 하는 염려가 지난 부시와 고이즈미와의 텍사스 목장 회담의 중심이었다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은 지난 2001년 미국 정찰기에 대한 중국 전투기의 도발적인 거친 공해상(?)의 사건 이후 해남도에 불시착함으로 미국은 엄청난 상처를 받았다. 여기에서 미국은 대만에 2007년에 ‘이지스’함을 제공하겠다고 발표했다.
지금 일본은 조기경보 항공기(AWACS)를 4대나 보유하고 있다. 곧 2대가 추가될 예정이다. 아왁스 한 대가 400km(248마일)의 넓이를 정찰하고 있다. 즉 2대의 아왁스기는 한반도를 커버하는 능력이 있는데 이런 특수정찰기를 미국이 6대나 일본에 허락한 이유는 무엇인가?
또 일본은 7척의 ‘이지스’함이 있다. 이 전함은 200개의 독립된 레이다에 의한 전자동의 미사일 발사 전투함으로 바다에 떠있는 요새라고 하는 구축함(일본에서는 호위함이라 부른다)을 7척이나 보유하고 있는 것은 동남아 해상에서의 중국 진출을 억제하여 온 미국 전략의 하나이다. 또 일본은 자체 개발한 전투기의 특수 레이다(360도 전방향을 커버하는 세계
유일의 레이다) 장착 전투기를 250대나 갖고 있다(미국은 아직 보유 못한 레이다 시스템이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은 그동안 엄청난 군비증강에 투자해 오고 있다. 그래서 미국에서는 2020년경에 중국이 적대국이 될 것이라는 연구를 발표했다. 이런 와중에 미국이 이라크를 통해 보여준 새로운 살상무기 시연(?)이 중국과 소련에게 준 충격은 대단한 것이었다. 이것이 중국이 소련과 함께 소련의 소형 핵무기 개발에 동참을 제의하게 되었고 미국은 이 계획
을 저지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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