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애완동물·주택등 알선
데이트 원하는 싱글 방문도 늘어
인터넷 샤핑이 로칼화되고 있다. e-베이를 통해 캘리포니아주민이 플로리다 셀러에게 물건을 주문한 후 우편으로 받아본 다음 마음에 들지 않으면 다시 우편으로 보내는 불편을 겪은 온라인 샤핑객들의 불만을 감지한 업체들이 속속 로컬 상인과 바이어를 연결해주는 웹사이트를 개설, 온라인 샤핑객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같은 지역 바이어와 셀러를 연결해 주는 웹사이트들은 중고차, 애완동물, 주택을 사고 파는 소비자들에게도 인기가 있을 뿐만 아니라 데이트 상대를 구하는 싱글들, 고장 났을 때 당장 들고 갈 수 있는 곳을 찾는 전자제품 바이어들에게도 폭넓은 지지를 받고있어 선발주자인 크레이그즈리스트(Craigslist) 같은 곳은 매달 방문객이 폭주하고 있다.
지역 셀러와 바이어를 연결해 주는 이런 웹사이트들은 도시이름이나 집코드를 클릭한 다음 집이나 카풀 등 원하는 종목을 선택하면 리스팅에 올라와 있는 상대방을 찾아 개인끼리 연결할 수 있도록 다리를 놓아준다.
대도시만 연결해 주는 웹사이트도 있지만 최근 막 출발한 ‘라이브딜’은 오지 같은 작은 시골마을까지도 지역 사람끼리면 서로 연결해 주고 있어 볼링볼이나 기타, 베이비 크립 같은 것도 얼마든지 서로 사고 팔 수 있다.
스텝업, 샵로칼, 카이로 같은 웹사이트는 자동차를 몰고 직접 업소로 가는 샤핑객들의 수고를 덜어주고 있다.
업소로 샤핑 나가기 전 소비자가 원하는 물건이 진짜 그 업소에 있는지 확인하고 갈 수 있도록 인벤토리 첵업까지 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 사이트들은 인터넷 소비자의 74%가 식당 점검이나 영화시간 등 지역 업소의 정보를 얻기 위해 인터넷을 사용한다는 정보에 기인 이들 웹사이트를 개설했는데 지역 상인들은 물론 바이어들에게도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다.
<정석창 객원기자>
로컬화 웹사이트 종류
지역 상인과 바이어를 연결해 주는 로컬화된 웹사이트들이 속속 생겨나고 있어 소비자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맺어주고 얼굴을 서로 보며 상거래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로컬화 웹사이트’는 다음과 같다.
■크레이그즈리스트 닷컴(Craigslist.com)
도시 이름을 클릭한 다음 원하는 종목을 찾아서 서핑하다 보면 맞는 사람과 연결이 된다. 물건을 살 수도 있고 데이트 상대를 찾을 수도 있고 베이비시터를 구할 수도 있다. 대도시에 국한된 것이 흠이다.
■라이브딜 닷캄(LiveDeal.com)
도시 이름이나 집코드로 들어갈 수 있다. 카테고리를 정한다음 셀러를 찾아가는 것이다. 어떤 타운의 바이어나 셀러 모두 연결될 수 있다. 리스팅에 무료는 없다. 그래픽과 사진 옵션 등을 올릴 수 있다.
■스텝업 닷컴(StepUp.com)
지역과 찾고자 하는 물건을 펀치해 넣으면 그 물건이 있는 인근 스토어와 가격, 방향까지 나온다.
■샵로칼 닷컴(ShopLocal.com)
원하는 반경 내에서 세일하거나 프로모션 하는 소매점을 알려준다. 브랜드 네임으로 구분할 수도 있고 잔디 혹은 정원 등으로 세분화된 스토어를 찾아낼 수 있다.
■카이로 닷컴(Cairo.com)
샤핑을 원하는 지역과 상품을 선정하면 로컬 스토어를 소개해 준다. 온라인 상품과 가격비교도 할 수 있도록 고안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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