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모네이드 팔아 암 기금” 모금 100만달러 돌파
지난 8월 세상을 떠난 소녀 암환자가 거리에서 레모네이드를 팔아 암 연구기금으로 100만달러를 모금하겠다는 소원을 마침내 달성했다.
8세의 어린 나이에 8월1일 소아암으로 숨진 알렉산드라 스콧의 부모는 모금액이 100만달러를 초과했다며 올해 총 모금액은 150만달러에 가까울 것이라고 9일 밝혔다.
첫 생일 전날 신경아세포종양을 진단 받은 이후 의연한 모습으로 암과 싸워 미국인들의 심금을 울렸던 알렉산드라는 암 연구기금을 모으기 위해 2000년 필라델피아 자택 앞에서 레모네이드를 팔아 그해 2,000달러를 모금했다. 알렉산드라의 모금 캠페인이 널리 알려지면서 2003년까지 20만달러가 모금됐고 올해 6월까지 레모네이드 판매대가 전국 50개 주는 물론 캐나다와 프랑스 등지에도 세워졌다.
알렉산드라가 치료를 받았던 필라델피아 아동병원은 알렉산드라의 자선으로 암연구 프로그램을 확대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알렉산드라의 부모들은 그가 숨지기 전에 2005년까지 500만달러를 모금한다는 새로운 목표를 설정했다며 모금 캠페인을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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