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최고령… 인공수정통해
뉴욕에서 57세 생일을 사흘 앞둔 한 여성이 9일 쌍둥이를 출산, 미국에서 쌍둥이를 출산한 최고령 여성이 됐다.
앨러타 세인트 제임스는 이날 뉴욕 마운트 시나이 병원에서 제왕절개로 5파운드12온스의 여아 프란체스카와 5파운드3온스의 남아 기안을 출산했으며 산모와 쌍둥이 모두 건강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70년대 창설된 범죄퇴치단체 가이던 앤젤스의 창설자 커티스 슬리와의 자매인 제임스는 예전 남자친구의 정자와 기증 받은 난자로 인공 수정한 수정란을 이식 받았으며 좌골 신경통을 앓고 있기는 하지만 임신과정이 순조롭게 이뤄졌다.
3년 전부터 임신을 위한 시술을 받기 시작한 제임스는 “입양을 하기보다 아이들을 임신하고 싶었던 이유는 그들이 뱃속에 있을 때 내가 줄 수 있는 엄청난 사랑과 지원에 대해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나이가 들면 지혜도 많아진다”면서 “부족한 에너지를 지혜로 보충할 수 있다”며 양육에 자신감을 보였다.
지난 5월에도 바버라 브레넌(53)이라는 미국 여성이 자신의 딸의 대리모로서 쌍둥이를 출산한 바 있다.
한편 외국에서는 인도의 사티아브하마 마하파트라가 65세이던 지난해 4월 아들 하나를 출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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