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국일보 문학교실 출신 이영순 시인이 첫 시집 ‘살면서 배운 것’(문예운동)을 펴냈다.

인천교육대학을 나온 전직교사 출신인 이씨는 미국으로 건너와 뒤늦게 본보 문학교실을 통해 시를 접한 뒤 문예운동을 통해 본국 문단에 등단했다.
자신에게 있어 새로운 삶인 시를 만나면서 일상에서 받은 조그만 감동과 작고 자잘하지만 소중한 순간들을 ‘꿈,’ ‘거울, ‘맨해튼’, ‘목수, ‘별들의 고향’, ‘샌프란시스코에서 커피’, ‘여정’ 등 모두 90여편의 시에 담았다.

시인은 ‘내가 쓰는 시에서 완성을 기대하지는 않지만 그 가까이 가려는 노력에서 얻어지는 사랑과 희열을 알기 때문에 삶이란 길목에서 시를 만지고 있다고 말한다.

이 시집에 수록된 시의 제목들은 한결같이 시인이 살면서 만나는 사건, 살아가면서 보는 사물, 체험을 통한 사유로 되어 있다, 지극히 평범한 것들을 소재로 한 시들을 만나볼 수 있다. 이씨는 현재 한미문학가협회 회원, 청하문학회 회원, 국제펜클럽 회원으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