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일(비디오), 박응호(믹스미디어), 신민식(비디오), 유혜리(드로잉), 어거스틴 정(그래픽)씨 등 한인 작가 5인은 7일 개막한 퀸즈 뮤지엄 국제
작가전에서 다양한 장르의 독특한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이들은 퀸즈에 거주하는 50여명의 작가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그룹전에서 언어, 문화적 배경이 다른 타민족이 어울러 사는 미국 땅에서 살아가며 느낀 감정들을 작품속에 담아냈다.
김신일씨는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두 손의 움직임을 통해 공의 존재를 알 수 있는 비디오 작품에서 ‘보이지 않는 관계’를 묘사했고 신민식씨는 아메리칸 드림을 주제로 한 매우 코믹한 비디오 작품을 출품했다.
설치작가로 알려진 박응호씨는 수 백개의 병 뚜껑 하나마다 사람의 눈을 그려 넣어 ‘커뮤니케이션’을 상징하는 믹스미디어 작품을 전시 중이다. 유혜리씨는 인간의 심리를 묘사는 100장의 드로잉을 벽에 설치했다.
내년 2월6일까지 계속되는 이 전시는 퀸즈 뮤지엄이 미국 최대 다민족 밀집지역인 퀸즈에서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과 언어를 가진 작가들을 선정, 기획한 것으로 올해는 한인 작가가 5명이나 참여하고 있다.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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