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행 1시간 지연소동
발가벗은 한 남성이 LA 국제공항의 8피트 철 울타리를 넘어 활주로를 건넌 뒤 이륙하려고 움직이는 호주 맬버른행 보잉 747 여객기 바퀴로 숨어들었던 사건이 지난 1일 발생, 여객기의 이륙이 지연되고 경찰과 소방관들이 대거 출동한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공항경찰과 소방관들은 이날 많은 직원들이 보고 있는 가운데 스트리킹을 벌였던 캐나다 국적의 닐 멜리(31)가 보잉여객기 랜딩기어 바퀴 공간에 숨은 후 현장 부근을 포위하고 한 시간 이상 설득한 끝에 그를 체포했고 불법침입 혐의 등으로 4일 기소했다.
멜리는 경찰에 연행된 뒤 크레딧 카드 영수증으로 콴타스 에어웨이에서 호주행 비행기표를 끊으려 했으나 항공사측에서 그를 거부하자 항의하는 뜻으로 스트리킹을 했다고 진술했다.
한편 그는 조울증 환자인 것으로 밝혀졌으며 캐나다에서는 실종인물로 신고되어 있는 상태다. 이날 해프닝으로 여객기는 이륙이 한 시간 지연되었으며 공항 당국은 앞으로 활주로 침입 사례가 재발하지 않게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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