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바이얼리니스트 김수빈씨가 10월22일 오후 7시30분 볼티모어 구처 칼리지 크라우저 오디토리엄에서 볼티모어 챔버 오케스트라의 2004∼2005년 시즌 첫 공연을 장식한다.
미국과 유럽을 무대로 연 80회 이상의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씨는 이날 볼티모어 챔버 오케스트라의 새 음악감독 마캔드 타카의 지휘로 오케스트라와 베토벤의 바이얼린 협주곡 D장조를 연주한다.
타카는 안 해리건의 뒤를 이어 1985년 설립된 볼티모어 챔버 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발탁되어 이번 시즌을 이끌게 된다.1996년 겨우 스무살의 나이에 파가니니 국제 콩쿠르에서 1등을 차지, 음악계를 놀라게 한 천재적인 바이얼리니스트인 김씨와 한 무대에 서게 된다.
김씨는 미국 오하이오주에서 출생, 클리브랜드 음대와 커티스 음대를 졸업했고 애버리 피셔 커리어 그랜트상, 모나코 헨리코 세링 재단 커리어상을 수상했다,
현재 뉴욕에 살면서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샌프란시스코 심포니, 세인트 룩스 오케스트라 등 유수 오케스트라와 협연했고 실내악에도 관심을 보여 매년 링컨센터 챔버 뮤직 소사이어티, 요하네스버그 4중주단, 디베르티멘토 현악 3중주단과 활동하고 있다.
<김진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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