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디오.회화.설치.드로잉 등 다양한 장르 소개
11월7일-내년2월6일까지 52명 퀸즈거주 작가 작품선봬
박응호.김신일.신민식.유혜리.오거스틴 정씨 등 한인작가 참여
한인 작가를 포함 퀸즈 거주 52명 작가들이 참여하는 퀸즈뮤지엄 국제작가전(Queens International 2004)이 11월7일부터 내년 2월6일까지 열린다.
이 전시는 미국 제1의 다민족 밀집 지역인 퀸즈에서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과 언어를 가진 작가들의 작품을 한 자리에 모아, 퀸즈의 다양성을 보여주는 기획전이다.
한인 작가로는 설치작가 박응호를 비롯 김신일(비디오), 신민식(비디오), 유혜리(드로잉), 어거스틴 정(그래픽 디자인)씨 등 5인이 참여한다.
1.5세인 박씨는 2000년 맨하탄 소재 엑시트아트 갤러리 그룹전에서 볼링공 설치작을 처음으로 선보여 뉴욕 미술계의 주목을 받았고 지난해 뉴욕시 문화국과 교육국 학교 건설청의 위촉을 받아 그와 비슷한 10만달러 프로젝트 작품 ‘오발 볼링공 설치작’을 퀸즈 PS 270 건물 로비에 설치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일상생활 용품들을 작품 재료로 쓰는 믹스미디어 작품을 보여준다.
김신일씨는 존재하는 물체와 존재하지 않은 물체를 두 손으로 표현한 비디오 스틸작품, 신민식씨는 플러싱 이민자의 모습을 상징하는 비디오 작품을 출품했다. 유혜리씨는 인간의 심리적 상태를 가는 연필로 그린 드로잉 작품을 보여주며 어거스틴 정씨는 산업 현장을 그래픽으로 표현한 작품을 내놓았다.
퀸즈 인터내셔널에는 24세에서 97세에 이르는 신진, 중견, 원로 작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문화, 세대, 인종의 벽을 넘어 독특한 작품 세계를 표출한다.이 전시는 릴리 오친크로스 재단과 그린월 재단, 아메리칸 센터 재단, 카우웰즈 자선 기금이 후원하며 비디오, 회화, 설치, 드로잉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소개한다.오프닝 리셉션은 11월7일 오후 3∼6시.
▲장소: Flushing Meadows Corona Park, Queens, NY
▲문의: 718-592-9700
▲전시 시간: 수∼금 오전 10시∼오후 5시, 토∼일 낮 12시∼오후 5시, 월요일과 화요일은 휴관
▲웹사이트: www.queensmuseum.org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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