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는 25일 141개 교회 224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퀸즈한인교회(한진관 목사)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제31대 회장에 직전 부회장인 김종덕(뉴욕실로암장로교회) 목사를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이병홍(새가나안교회) 목사와 정수명(순복음한인교회) 목사가 경합한 부회장 선거서는 2차 투표까지 이 목사가 다소 우세했으나 3분의2를 넘지 못해 3차 결선 종다수투표로 들어가기 직전 정 목사가 기권해 이 목사가 부회장이 됐다. 평신도 부회장은 현 교협 이사장인 박용기 장로가 교회를 뉴저지로 옮겨 뉴욕교협 부회장직을 수행할 수 없다는 신상발언에 따라 전 교협 이사장이었던 유시수(은혜교회) 장로가 추대돼 평신도 부회장으로 선출됐다.
김종덕 신임 회장은 지난 회기에서 넘어온 과제(적자 4만2,681달러 42센트)를 증경회장단, 각 교파 장들, 새로 임명되는 임원 실행위원들과 숙의해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 선교교육과 사회봉사에 더 치중, 교협 뿐 아니라 교협에 속한 각 교회가 함께 일하는 한 해가 되도록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김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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