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디널스 6 애스트로스 4
에드먼즈 연장 12회
끝내기 투런 홈런
이쪽도 끝까지 갔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연장 12회말 터진 짐 에드먼즈의 끝내기 투런홈런으로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6-4로 꺾고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를 최종 7차전으로 연장시켰다. 휴스턴에서 벌어진 3연전에서 전패해 막판에 몰렸던 카디널스는 20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테디엄에서 벌어진 시리즈 6차전에서 연장 12회말 에드먼즈가 4-4 평행선을 깨는 극적인 투런홈런을 터뜨려 힘겨운 승리를 거두고 21일 최종 7차전에서 월드시리즈 진출권이 걸린 운명의 일전을 갖게 됐다. 7차전에서 애스트로스는 ‘로켓’ 로저 클레멘스를 선발로 내세우며 카디널스는 제프 수판이 마운드에 오른다.
남은 2게임에서 1승만 거두면 되는 관계로 에이스 클레멘스를 아껴두고 무명의 피트 먼로를 선발로 내세운 애스트로스는 먼로가 3회를 넘기지 못하고 2⅓이닝동안 8안타로 4실점하며 초반부터 궁지에 몰리는 듯 했으나 불펜이 다음 8이닝동안 카디널스 강타선을 완벽하게 틀어막으며 반격의 실마리를 찾았다. 1, 2, 4회에 1점씩을 만회해 반격의 사정권을 유지하던 애스트로스는 3-4로 뒤지던 9회초 제프 배그웰의 적시타로 끝내 4-4 동점을 만들며 경기를 연장으로 끌고 가 시리즈를 6차전에서 마무리지을 듯 했다. 하지만 고대하던 역전포는 끝내 터지지 않았고 카디널스는 애스트로스의 에이스 클로저 브래드 릿지가 3이닝을 던진 뒤 물러난 연장 12회말 상대의 6번째 투수인 댄 미셀리를 두들겨 승부를 끝내 사지를 탈출하며 승부를 7차전으로 연장시켰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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