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거주 한인 비디오 아티스트 이재이씨가 11월5일까지 아시안 아메리칸 아트센터(AAAC) 주최, 코리아소사이어티 후원의 AAAC 연례 그룹전에서 자신이 직접 퍼포먼스를 펼친 비디오 작업을 선보이고 있다.
흰 천을 몸으로 자르는 작업을 4개의 채널에 담은 이 작품은 일상용품을 이용한 이씨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이씨는 12월12일까지 열리고 있는 시카고 문예진흥원(Chicago Cultural Center) 초대전에서 엄청난 양의 풍선껌을 씹은 뒤 뱉은 장면을 기술적으로 처리, 마치 땅에 떨어진 벚꽃을 연상시키는 비디오 작품 ‘비디오 풍경-진짜 가짜’를 전시 중이다.
고무줄을 당겨 동양적 소리를 만들어 배경음악을 만들었다. 또한 최근에는 지우개로 바닥을 지운 뒤 남은 고무 가루로
선불교 정원을 연출해 영상에 담은 비디오 작업도 했다.
시카고 아트 인스티튜트 스쿨에서 조각과 비디오를 전공한 뒤 이 대학원에서 섬유예술을 공부했다. ▲전시장소: 26 Bowery, 3rd Floor, NY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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