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97년 고 신종현 장로의 북한 나진 방문을 계기로 시작된 미주 만나선교회(Manna Mission USA, 회장 : 이학권 목사)가 지난 9일 저녁 7시 휴스턴 만나미션 사무실(9600 Long Point Ste #101, Houston, TX 77055) 오픈 예배를 드렸다.
김용식집사의 사회로 시작된 이날 예배에서 만나미션 남서부지부를 맡고 있는 이재호 중앙장로교회 담임목사는 하나님의 크신 축복으로 큰 사역을 담당할 수 있도록 간구하는 기도를 했다. 미주만나선교회 회장인 이학권 목사는 ‘진리로 자유케’란 제목의 설교에서 “선교는 하나님의 일이다. 만나선교회가 10년 만에 휴스턴 사무실을 오픈하게 돼 너무 감사하다”며 기쁨 속에 함께 자라는 만나선교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환영사에 나선 조셉 코데로 목사는 “오늘 이 자리는 새로운 장이 열리는 아주 특별한 날”이라며 만나 미션의 휴스턴 사무실 오픈을 축하했으며 김종국 휴스턴라이언스클럽회장도 “만나미션위해 모든 것을 바친 고 신종현장로의 큰 사랑을 모두 함께 실천하자”며 축사를 대신했다. 미주만나선교회 이학권회장은 만나미션을 위해 큰사랑을 실천하다 돌아가신 고 신종현장로를 대신해 부인 신정애 장로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사무실 오픈 기념 예배 후 이어진 선교보고에서 사무총장을 맡고 있는 이윤희 장로는 동영상물 상영을 통해 북한 나진의 빵공장과 병원 및 중국 조선족 학생과 신학생 장학금 지급사업의 현황 보고와 사업계획 보고를 했다.
한편 만나미션 USA는 지난 93년 고 신종현 장로의 중국 선교 여행으로 시작돼 97년 만나선교회(MANNA USA)가 창립됐다. 99년 북한 나진에 만나빵 공장을 설립, 하루 3000개의 만나빵을 생산했으며 2000년 만나빵 생산을 8000개로 늘림과 동시에 북한 나진시에 의약품 컨테이너를 전달했다. 또한 2001년 중국 조선족 중고등학생에게 장학금 지급과 중국 길림 의료선교로 하루 300여명을 진료를 시작했다. 2002년 중국휘남교회에 성경책 찬송가 각 1000권씩 기증했으며 2003년 총예산 70만 달러를 투자, 종합건물(나진병원, 학습노트공장, 만나빵공장)을 준공했다. 이어 2004년 4월 한국 만나선교회가 창립됐으며 지난 9일 만나선교회 휴스턴 사무실을 오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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