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하탄 열린공간은 28∼31일 한인 2세 아티스트가 주도하는 퓨전 아티스트 그룹 ‘힘찬(Him Chan)의 창립공연 및 전시회를 개최한다.

’힘찬’의 공연은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세계적인 수준의 젊은 아티스트들이 참여하여 , 드로잉, 콜라쥬, 즉흥설치작, 무언극, 그림자 인형극, 라이브 퍼포먼스 그리고 시와 에세이가 혼합된 퓨전아트의 새로운 세계를 펼쳐 보이는 행사이다.

그림자 인형극 ‘셰도우 퍼펫쇼’에서는 전쟁미망인이 숨진 남편의 1주기를 맞아 자신의 행복했던 과거를 회상하면서 아픔을 표현하는 등 사회적 이슈에 대한 젊은 아티스트들의 솔직한 발언을 예술을 통해 경험하여 보는 계기가 된다.

정진희씨는 퍼포밍아티스트이자 극작가, 공연기획 및 연출가로 이 공연의 기획과 제작을 맡았고 해더 힐, 콰브나 슬러터, 트라바스 리 미나드외 등 젊은이들과 힘찬 그룹 단원으로 있다. 콜로라도 나코파 대학에서 연극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주요 작품으로는 뉴욕 초대 공연작 ‘편지’(The Letter)와 연출 및 조연작인 ‘맘’(Mom), 연출과 주연작인 ‘스프링 2003’, ‘Not Here’ 등이 있고 2004 에디터 초이스상을 수상했다.

콰브나 슬러터는 조형, 비디오 아티스트, 아크로바틱 아티스트이며 뉴 뮤지엄 초대전과 브루클린 맥스멕 멜론 갤러리 초대전을 가진 바 있다.

해더 힐은 퍼포밍아티스트로 ‘한 여름밤의 꿈’과 대기실 등 여러 주요 작품에 출연했고 미나드 역시 여러 연극 작품에 주연을 맡았고 텍사스 콜린 칼리지 최우수 배우상을 받았다.

오프닝 리셉션 28,29,30, 31일 오후 8시, 30, 31일 오후 2시
▲장소: 19 West, 26th Street, 5 Fl., NY
▲문의: 718-349-9196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