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 핫도그의 스탠드에 핫도그를 사기 위해 고객들이 줄을 서 있다.
호화 식당 아랑곳 않고 정겨운 향수 선사
반세기 LA시와 더불어 희로애락 함께
호화스런 일류 레스토랑들의 위풍당당한 기세에 아랑곳하지 않고 오랜 세월 한결같은 맛과 정성으로 승부하는 작은 식당들이 있다.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며 정겨운 향수를 선사하는 이 식당들은 대개 허름하기 짝이 없는 구멍가게 같은 외관을 유지하고 있는데도 항상 많은 손님들로 붐비는 ‘원조’ 레스토랑들. 지나다보면 사람들이 길게 늘어선 모습 때문에 한번쯤 가보고 싶은 호기심을 유발하는데 광고 한번 안하고도 수많은 단골들과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는 소문으로 각 지역의 명소가 되어 있다.
LA에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터줏대감 맛집들이 여기저기 자리잡고 있어 눈길을 끈다.
반세기 이상의 긴 역사를 가지고 있는 이 식당들은 LA시와 더불어 희노애락을 함께 해오면서 오랜 세월 한결같은 맛과 서비스로 고객들을 반기고 있다.
라브레아 애비뉴와 멜로즈 애비뉴 만나는 곳에 위치한 핫도그 전문점 ‘핑크 핫도그’(Pink Hot Dog)가 대표적인 원조 식당.
100% 쇠고기로 만든 27가지 다양한 핫도그와 햄버거를 선보이고 있는 ‘핑크 핫도그’는 제임스 한 LA시장, 자니 그랜트 할리웃 시장을 포함한 정계인사와 영화배우, 방송인 등 유명인사들이 자주 찾는 명소중의 명소로 오랜 세월동안 많은 사람들의 변치 않는 사랑을 받고 있다.
이밖에 지난 80년 동안 한자리에서 한순간도 쉬지 않고 24시간 영업해 온 아메리칸 음식 전문점 ‘오리지널 팬트리 카페’(Original Pantry Cafe), 50여년 동안 LA 칠리버거의 대명사로 불려온 ‘타미스 버거’(Tommy’s Burger), 다양한 멕시칸 음식을 선보이는 ‘루시즈 드라이브 인’(Lucy’s Drive In) 등 구멍가게 식당들도 서민들이 간단한 식사를 할 수 있는 최고의 원조 레스토랑으로 손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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