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주택시장
금리인상에도 불구 남가주의 주택 가격은 여전히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판매량은 다소 감소했다.
16일 부동산 조사기관인 ‘데이터 퀵’에 따르면 지난 8월 LA와 오렌지 등 남가주 6개 카운티 중간 주택가는 전년 동기에 비해 20.4%가 상승하면서 40만7,000달러를 기록했다. LA카운티 중간가는 지난해 8월 33만8,000달러에서 지난 8월 40만7,000달러로 1년 동안 20.4%가 상승했다.
반면 주택판매는 매물은 증가했지만 많은 바이어들이 관망세로 돌아서면서 대다수 카운티가 일제히 하락했다.
지난 6월의 경우 남가주내 3만1,131채가 팔려 전년동기의 3만4,437채에 비해 9.6%가 감소했다. 오렌지 카운티의 경우 1년사이 5,511채에서 3,745채로 무려 32%나 감소했으며 벤추라(-31.0%), LA(-9.8%), 샌디에고(-5.7%)가 일제히 감소세로 돌아섰다. 샌버나디노와 리버사이드 카운티가 지난달 전년대비 각각 6.2%와 4.6% 증가하는데 그쳤다.
한편 주택 가격의 지속적인 상승으로 주택 소유주들이 부담해야 하는 월 모기지도 1년전 1,582달러에서 지난 8월에는 1,832달러로 15.8%가 증가했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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