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VK 모델로 중화권 공략
한류 스타 안재욱이 초특급 대우 CF 모델 계약으로 중화권 공략에 나선다.
안재욱은 아시아권에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국산 휴대폰 VK의 CF모델로 발탁돼 중국 대만 등 아시아 10개국 팬들을 만난다. 송혜교 전지현 등 미녀 한류 스타들의 뒤를 이어 VK의 모델로 나서게 됐다.
1년 전속으로 VK의 모델로 낙점된 안재욱은 TV CF, 카탈로그 등 지면 광고, 현지 프로모션 등 다각도의 마케팅을 통해 중화권 여성팬들을 공략할 예정이다. VK측은 “본인과의 협의에 따라 개런티를 공개할 수 없다”고 했지만 “이전 전속모델인 송혜교나 전지현의 수준을 웃도는 초특급 대우”라고 설명했다. 7억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VK의 관계자는 “송혜교 전지현 등 이전 모델들의 활약으로 제품 인지도를 높이는 데 큰 성공을 거뒀다. 이번에 여성 취향의 신상품을 출시하면서 중화권 여성 고객을 공략할 수 있는 안재욱을 모델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중화권 10개국 여성 소비자 설문조사를 한 결과 안재욱에 대한 인지도가 80%에 달하는 점을 확인했다. 대표적인 1세대 한류 스타로 친근감과 신뢰를 쌓은 안재욱의 마케팅 효과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VK는 안재욱과 함께 김기덕 감독의 영화 ‘섬’의 주연을 맡았던 영화배우 서정을 해외 광고모델로 낙점하고, 향후 1년간 미주 및 유럽지역을 중심으로 활용키로 했다. 국내를 제외한 전세계 대상 광고모델로 낙점된 서정은 그녀의 동양적이고 여성적인 매력이 발탁요인이라고 VK측은 밝혔다.
이동현 기자 kulkuri@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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