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픈연가 제작팀 미국 출장중 돌연 귀국, 유철용PD 등 관계자 송씨 대체 캐스팅 작업중
병역비리에 연루된 톱스타 송모(28) 한모씨(31)가 출연중인 MBC,KBS의 대형드라마 제작에도 큰차질이 예상되는 가운데 제작사인 김종학 프로덕션이 두 주인공을 다른 연기자로 교체하는 작업에 들어갔다.
총제작비 50억원을 들여 70분물 20부작 미니시리즈 내년 1월 방송 예정으로 준비하는 ‘슬픈 연가’ 주인공역을 맡은 송씨가 연루되어 고심하던 제작가 김종학 프로덕션은 미국에 출장중인 ‘슬픈연가’팀을 조기 귀국시켜 대체 인물 물색에 들어갔다.
미국 뉴욕에서 현지 촬영장 헌팅과 세부계획을 세우던 ‘슬픈연가’ 제작팀은 13일 새벽 서울에 도착 유철용PD, 이미지 기획PD, 박창식 제작이사, 김종학 사장 등 관련자들이 송씨 대체인물 캐스팅에 들어갔다.
한편 해상왕 장보고 대사의 일대기를 다룬 KBS 2 특별기획드라마 ‘해신(海神)’에 연루된 한모(31)씨가 서울로 들어온 것을 계기로 제작사인 김종학 프로덕션은 강일수 PD, 강병택 PD, 윤시내 기획PD, 박창식 제작이사가 모인 가운데 대체 인물을 선정하고 있다.
하지만 ‘슬픈연가’는 김종학 프로덕션이 매니지먼트사인 포이보스(GM), 두손엔터테인먼트와 함께 공동제작을 하는 드라마로 송씨의 소속사인 포이보스에서 대체 인물을 제시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방송관계자들은 예측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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