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복사판에 거액
BBC방송 보도제의
해적판 제작자들이 2001년도 히트작 ‘브리젯 존스의 일기’의 속편 ‘브리젯 존스: 이성의 모서리’를 디지털로 완벽하게 복사해 오는 사람에게 수백만달러를 지불하겠다고 제의했다고 BBC 방송이 보도했다. 이 같은 소문이 나돌자 영화 제작사인 영국의 워킹 타이틀은 작품에 대한 보안을 강화했다고 방송은 덧 붙였다.
전편의 르네 젤웨이거가 주연하는 속편은 30대의 영국 여인의 사랑 확인을 위한 온갖 시행착오를 다루고 있는데 전편이 끝난 지 4주 후부터 시작된다. 전편은 브리젯이 꿈에 그리던 님(콜린 퍼스)을 만나면서 끝나는데 속편에서 브리젯은 참 사랑을 찾아내고도 과연 이것이 영원할 수 있는가 하고 회의를 하느라 골치를 썩인다고. 그런데 젤웨이거는 역을 위해 몸무게를 부쩍 늘렸는데 이 과체중 문제로 제3편 출연은 안하게 될지도 모른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전편의 휴 그랜트도 다시 나오는 속편은 미국에서는 오는 11월19일에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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