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님 안부러워
CF·영화 개런티 국내 여배우 중 최고
‘웬만한 중소기업 부럽지 않다?’
톱스타 하지원이 올해 들어 최소 5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할 전망이다. 하지원의 한 측근은 “그녀가 2004년 들어 초고액 CF 계약을 연이어 따내면서 최소한 5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실제로 하지원은 최근 인터넷 쇼핑몰 옥션과 특급 개런티를 조건으로 전속모델 계약을 맺으면서 영화에 이어 CF에서도 최고 개런티를 경신했다. 하지원은 이번 모델 계약으로 6개월 전속 기간 동안 약 3억원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1년 기준으로 따진다면 모두 6억원이어서 국내 여배우 가운데 최고 수준이다.
하지원은 영화 ‘신부수업’으로 4억원 기본 개런티에 관객 한명당 러닝개런티 200원의 파격적인 조건으로 초고액 몸값 여배우에 등극한 데 이어 CF 업계에서도 ‘최고 블루칩’으로 떠오른 셈이다.
하지원은 이번 모델 계약을 계기로 신용카드, 미용용품, 의류 등 웬만한 주요 기업군의 모델로 모두 등장하게 됐다.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연이어 흥행 신화를 일궈내면서 ‘CF 퀸’으로 자리매김한 셈이다.
하지원이 올해 들어 CF 모델 계약을 따낸 분야는 쇼핑몰 옥션을 시작으로 미쟝센, 뱅뱅 등이다. 지난해 계약을 맺은 CF까지 포함한다면 모두 6개의 CF 계약을 유지하고 있는 셈이다.
더욱이 올해 드라마 ‘발리에서 생긴 일’과 영화 ‘내사랑 싸가지’ ‘신부수업’ ‘키다리 아저씨’ 등에 출연하며 초고액 개런티를 보장받으면서 명실상부한 ‘최고 몸값’을 자랑하게 됐다.
한편 하지원은 이달 초 옥션 광고 촬영차 호주로 출국했다. 5박6일 동안 광고 촬영을 마친 후 영화 ‘키다리 아저씨’(감독 공정식ㆍ공동제작 유빈픽쳐스, 웰메이드엔터테인먼트) 촬영에 몰두할 예정이다.
/고규대기자 en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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