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검하천산’의 여주인공 캐스팅… CCTV 30부작 대하사극 출연
톱스타 김소연이 중국의 새로운 한류스타로 급부상하고 있다. 홍콩 감독 서극이 메가폰을 잡은 한중일 합작 블록버스터 ‘칠검하천산’의 여주인공으로 전격 캐스팅된 데 이어 CCTV가 제작하는 대하사극 ‘대청휘상’에도 나서게 된 것.
먼저 홍콩 배우 여명과 공동 주연을 맡은 영화 ‘칠검하천산’. 그간 장서희 송승헌 장혁 등 몇몇 한국 배우들이 물망에 올랐던 이 영화에서 김소연은 여주인공인 녹주 역을 맡았다.
조선 출신의 혼혈미인으로 무희에 능하고 모든 남자들이 연모하는 절세의 미인으로 나온다. 이 영화 촬영과 동시에 그녀는 중국 최대 방송사인 CCTV에서 방영되는 대하사극 ‘대청휘상’에 출연한다. 중국판 ‘상도’격인 이 드라마는 대륙을 누비는 대상들의 야망과 애환을 그리고 있다.
김소연은 영화 ‘칠검하천산’과 드라마 ‘대청휘상’의 동시 출연을 위해 6일 중국 베이징으로 출국한다. 10일 ‘대청휘상’ 촬영을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중국에 체류할 계획이다.
이렇듯 김소연이 중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데 대해 소속기획사인 GTB(대표 이상호)의 한 관계자는 “그녀가 주인공으로 나선 CCTV의 30부작 드라마 ‘아름다운 날’이 중국인들에게 크게 어필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그 상승세에 힘입은 바 크다”고 설명했다.
/스포츠투데이 허민녕 기자 tedd@sport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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