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너 클래식 무비(TCM) 채널은 향수를 즐길 수 있는 훌륭한 방송이다. 9월 방영 프로는 내게 개인적으로 매우 놀라운 것들인데 내 쌍둥이 남매인 할 E. 체스터가 어렸을 때 나온 영화들이 있기 때문이다.
1940~43년에 만들어진 이 이스트사이드 키드들이 나오는 15편의 영화들은 시대와 관계없이 아이들은 언제나 아이들이라는 것을 잘 보여주는 작품들이다.
나와 이 영화들을 못 본 사람들에게는 특별한 선물이다. 이 시리즈는 나로 하여금 할의 멋있었던 영화 인생을 새삼 기억케 한다.
할의 생애는 1930년부터 지금까지의 할리웃의 내막을 잘 얘기해 주고 있다. 그의 파란곡절 많고 찬란했던 영화 인생을 나는 여러분과 함께 이 영화들을 통해 나누고자 한다.
1921년에 할과 내가 쌍둥이로 태어나면서 큰 화제가 됐었다. 할은 할리웃에서 명성과 부를 얻었고 나는 나름대로 LA 영화비평가협회원이 되었듯이 지금도 나는 그와 그렇게 멀지 않은 환경 속에서 살고 있다.
‘쇼처럼 즐거운 인생은 없다’는 말처럼 할의 생애는 할리웃의 장단점과 아름다운 점을 총체적으로 반영해 주고 있다.
해리엣 로빈스
(LA 영화비평가협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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