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종교
▶ ‘기독교인의 해리포터’…영국서 15주간 베스트셀러 1위
탕자 목사가 저술…사악한 주교 물리치는 10대들 이야기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며 후속작품이 예정된 영국 작가 JC 롤링의‘해리 포터’의 인기에 도전할만한 기독교 소설‘새도우맨서’가 유럽을 비롯해 전 세계에 주목을 받고 있다.
‘새도우맨서’의 작가인 GP 테일러는 한때 유명한 락 그룹‘섹스 피스톨스’의 로드 매니저로 일하며 마약 등에 빠져 어두운 세월을 보내다가 영국 국교회 목사로 180도의 인생 역전을 이뤄내 더욱 세간의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그는 어느 설교시간에 해리포터가 마술사 등을 미화시켜 신앙적인 덕이 없다고 했더니 신자 중 한 명이 직접 영적이면서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써 보는 것이 어떠냐고 제의해 소설을 쓰게 됐다고 밝혔다.
‘새도우맨서’는 18세기 영국 요크셔어의 한 사악한 주교가 세계를 정복하려 하지만 엉뚱하게 3명의 10대들에 의해 실패하고 세계평화는 유지된다는 내용이다.
테일러는 우주를 지배하는 진정한 존재는 오직 하나님뿐이란 것을 강조해‘새도우맨서’를 서술했다고 밝혔다.
작년 영국에서 초판이 나오자마자‘새도우맨서’는 해리포터를 누르고 15주동안 정상을 차지했고 미국에서도 선을 보이자마자 6주간 아동부문 베스트셀러에 등극, 기록적인 판매를 기록하고 있다.
평소 해리포터 등의 책에 불만을 품어왔던 기독교 단체들은 그의‘새도우맨서’를 극찬하며 각 교회마다 권장도서로 추천하고 있다.
‘새도우맨서’를 읽은 한 교인은“책을 다 읽은 후 마치 C.S. 루이스의 작품들이나 권선징악을 강조한‘로드 오브 링’을 연상하게 했다”며“테일러가 소설 매 장면마다 적절하게 성경적인 내용을 삽입해 두었다”고 만족해했다.
자신의 작품을 멜 깁슨과 같이 능력 있는 제작자를 만나 영상화되길 희망한다는 테일러는 현재‘새도우맨서’의 후속작으로‘웜우드’를 올 9월에 출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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