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상품이 단돈 99센트에 거래되는 대형 달러스토어 ‘99센트 수퍼센터’가 20일 오전 9시 그랜드 오프닝 행사를 갖고 영업에 들어갔다. 이전 도라빌 슈퍼마켓을 리모델링해 문을 연 이 매장은 창고식품(대표 신영교)이 사업 다원화의 일환으로 추진해왔으며 지난달 30일 일반에 공개돼 관심을 끌었다.
LA, 뉴욕 등 기존에 유행했던 달러 스토어 운영방식을 혼합해 개장한 이 매장에는 야채와, 과일, 런치미트, 유제품 등의 그로서리 상품을 비롯해 각종 주방용품과 생활공구, 학용품, 패션아이템들이 구비됐다. 매장 규모는 3만 스퀘어피트로 심재혁 이사가 운영을 총괄하게 된다.
이날 오프닝 행사에는 히스패닉, 중국계 등 타민족 언론사 기자들이 참석해 초대형 달러스토어의 등장을 관심있게 지켜봤으며 영업시작 직후 200여명의 쇼핑객이 몰려 장사진을 이뤘다. 창고식품측은 99센트 수퍼센터 1호점에 이어 연내 2호점을 오픈할 계획이라며 현재 장소를 물색 중이라고 밝혔다.
<황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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