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에서 명망 있는 목사님이 괴한의 총격을 받고 숨지는 사건이 20일 DC 노스이스트에서 발생했다.
미네소타 애비뉴에 있는 시온산 참은혜 교회 목사인 플레처 맥 라일 목사(66)는 이날 새벽 4시30분께 미네소타 애비뉴 3820번지 시트고 주유소에서 자신의 픽업 트럭에 개솔린을 넣다 총격을 받았다.
경찰에 따르면 범인은 한 명으로 주유 중인 라일 목사에 접근, 가슴에 총을 쏘고 도주했다. 라일 목사는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 하스피털로 옮겨졌으나 곧 숨졌다.
라일 목사는 이날 새벽 공사장으로 일하러 나가던 중 변을 당했다. 라일 목사는 목회 활동 외에도 어려운 교회 재정을 돕기 위해 직접 노동일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라일 목사가 담임하고 있는 시온산 참은혜 교회는 이번 주로 창립 28주년을 맞아 특별 주간을 보내고 있었다. 신도들은 목사의 급작스런 사망에도 불구하고 예배는 일정대로 볼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경찰은 이번 살인사건이 원한이나 특별한 목적을 가지고 라일 목사를 지목해 저지른 것인지 살인동기를 밝히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는 한편 범행 현장에 있던 차량 등에 대한 정밀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경찰은 목격자도 수명 확보, 수사하고 있다.
DC 경찰은 2만5,000달러의 현상금을 내걸고 주민 신고를 당부했다. 202-727-90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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