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 신규고용 1만1천여명…실업률 6.0%로 떨어져
시애틀 기업들이 주도…전국평균엔 여전히 뒤져
지난달 워싱턴주 내 기업의 신규고용이 1만1천6백명에 달하는 등 주의 전반적인 경제상황이 급속도로 호전되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 고용안정국(ESD)은 7월 실업율이 전달보다 0.1포인트 하락한 6.0%를 기록했다고 밝히고 건설·금융부문을 중심으로 고용사정이 크게 개선됐다고 덧붙였다.
로버타 파우어 ESD 경제분석관은 특히 전체 신규 채용의 절반이 훨씬 넘는 8천1백명을 시애틀 기업들이 채용,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있다고 설명했다.
분야별로는, 건설업계가 1천5백명, 소매업계 1천8백명, 전문분야 및 비즈니스 서비스 부문이 2천1백명을 각각 고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지금까지 시애틀지역에서 창출된 총 일자리는 3만5천명 수준으로 불황이후 줄어든 9만5천여명 분의 일자리를 회복하려면 여전히 상당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파우어는 지금까지의 고용을 주로 서비스부문이 주도했다고 지적하고“제조업 부문의 신규채용이 이뤄져야 본격적인 회복으로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보잉이 연말까지 퓨젯 사운드 지역에서만 3천명 가량을 고용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어 앞으로 제조업부분의 고용회복도 가속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퓨젯 사운드 지역의 지난달 실업률은 ▲시애틀 5.8% ▲타코마 6.5% ▲브레머튼 5.2% ▲아일랜드 카운티 5.6% 등으로 집계돼 전국 평균인 5.5%에 여전히 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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