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켄트 축구회 이어 스포츠 동우회들 속속 동참
UW 한국학 살리기
예산부족으로 폐지위기에 놓인 워싱턴 대학(UW)의 한국학을 꼭 한인들의 손으로 살리자는 캠페인이 스포츠계에도 계속 번지고 있다.
지난 5월 동우회로선 처음으로 켄트 장년 축구회가 200달러를 기부한데 이어 에버우드 축구회(회장 권영호)도 한국학 살리기에 1,000달러를 기부했다.
에버우드 축구회의 심상국 고문과 권영호 회장은 50여 회원중 UW 출신이 20여명이나 된다며 지난 15일 가진 회원 친선 골프대회에서 UW 한국학에 대해 설명하자 회원들이 예상외로 적극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말했다. ]
에버렛과 그린우드의 앞뒤글자를 따‘에버우드’로 명명한 이 축구회는 6년 전 창설됐으며 현재는 매주 일요일 오전 7시30분부터 얼더우드몰 건너편 린우드 고교 축구장에서 조기 축구를 통해 친목을 다지고 있다.
20∼30대가 주축을 이루는 ‘젊은 축구회’라고 자랑하는 권 회장은 아버지와 아들이 함께 나와 공을 차면서 자연스레 대화도 하는 부자가 8∼9쌍이나 된다고 소개했다.
심 고문은“후세들이 한국말을 잊어버리면 조국을 잃어버리는 것과 같아 한국에 가도 이방인 취급을 받는다”며 UW 한국학 프로그램은 반드시 우리 손으로 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축구회는 본보가 매년 벌이는 불우이웃 돕기 운동에도 동참해왔다.
에버우드 축구회 전화번호는 (425)338-0881이다.
소계 $1,000.00
누계 $76,437.00(총 294 가정·업소·단체)
※후원금 보낼곳: Korea Times, 12532 Aurora Ave. N, Seattle, WA 98133
(Payable to: UW Korea Studies)
수표와 함께 기부자의 성함, 주소, 전화번호를 기입해 동봉해 주시기 바랍니다.
※UW 한국학 살리기 기부금은 금액에 상관없이 세금 공제가 되며 UW으로부터 기부금 영수증이 직접 우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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