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방당국, 드라이덴 주민들 속속 추가 대피시켜
오캐너갠-웨나치 국유림서 산불 새로 18건 발생
드라이덴 지역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는 피셔 산불이 바람을 타고 더욱 번져 인근 지역 가구들이 추가로 대피, 지금까지 1백여 가구가 대피한 것으로 밝혀졌다.
소방당국은 피셔 산불 지역의 325가구가 17일까지 완전 대피했으며 추가로 2백여 가구에 대피 명령을 내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지난 17일 번개를 동반한 폭우로 오캐너갠 및 웨나치 국유림 일대에 18건의 새로운 산불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 중 트위습 북서쪽 윌리엄스 뷰티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은 반나절만에 6백에이커를 전소시켰다고 덧붙였다.
소방당국은 방화로 추정되는 피셔 산불이 지금까지 8천5백에이커를 태웠으며 1천5백여명의 소방관이 투입됐지만 진화작업에 어려움이 많다고 털어놓았다.
셸란 카운티 셰리프국은 피셔 산불 이외에도 새로 산불이 발생한 웨나치, 오캐너갠 일대의 산불 지역에 야영장 및 산책로 등을 폐쇄했다고 밝혔다.
한편 4만8천에이커를 전소시킨 팟피크-시시 리지 산불은 여전히 진화작업에 진척이 없으며 지난 16일 번개로 발화한 레이크 웨나치 일대 더티 페이스 산불은 빠른 속도로 번지고 있다고 소방당국이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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