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0년 이후 신규 일자리 5만개 증가 불구
워싱턴 DC가 꾸준한 고용창출에도 불구하고 실업률은 여전히 높아 구직난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DC는 2000년이래 무려 5만개의 일자리가 새로 생겼지만 실업률은 아직도 7.1%에 달하고 있다.
DC는 최근 수년간 고도 경제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4년간 무려 60억 달러에 달하는 각종 부동산 개발사업이 일어났고 신규 고용창출이 5만 정도로 추산된다.
이 같은 성장으로 DC의 실업률은 2000년 23.1%에서 7.1%까지 낮아졌다. 그러나 이 실업률은 워싱턴 지역에서 단연 가장 높은 것으로 여전한 문제로 남아 있다. DC 바로 강 건너 알링턴은 실업률 2%를 기록하고 있다.
고도기술직 많아 ‘그림의 떡’
‘직장 구하면 시외 이주’ 패턴도 한 요인
또 DC 전체의 실업률은 7.1%까지 낮아 졌지만 빈곤층 밀집지역은 이보다 훨씬 높아 대부분이 10~20% 이상을 보이고 있다.
당국은 이 같은 고용 편중 현상의 이유에 대해 그 동안 새로 만들어진 5만개의 일자리가 상당 부분 화이트 칼러 직업이며 빈곤층 지역 거주 주민이 이 같은 직업을 감당할 기술력이 부족하기 때문으로 풀이하고 있다.
또 기업의 경우도 특별한 기술을 요하지 않는 인력을 많이 필요로 하는 산업은 땅값이 싼 외곽지역에 주로 설치하기 때문에 DC 주민에게는 해당이 되지 않는다는 것.
또 버지니아나 메릴랜드에 직장을 잡은 사람은 아예 DC를 떠나 직장 근처 지역으로 이주하는 경향이 많아 실업 인구만 계속 DC에 남아 있는 현상이 벌어지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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