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겨자씨 청소년 오케스트라의 미국 데뷔 연주회가 11일 뉴욕한국일보 후원으로 럿거스 대학 니콜라스 뮤직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 음악회는 독일 본의 선교사 자녀 한인 2세들과 한국 유학생들이 지난 98년 창단한 국제겨자씨음악동우회(ISMF)가 주관, 15∼22세의 독일과 미국 한인 청소년 50여명이 한 무대에서 아름다운 음악을 선사하며 친목을 다지는 기회를 제공했다.
독일에서 온 ISMF 소속 관현악단원 20 여명은 이날 미국 데뷔 연주회에서 이진아씨의 지휘로 뉴욕일원 선교사 2세 자녀들로 구성된 대학생 성경 읽기 선교회 소속 ‘오병이어 오케스트라’(단장 그레이스 박) 단원들과 함께 모차르트와 베토벤, 비발디 등의 주옥같은 클래식 곡들을 연주했다.
한편 ISMF는 매년 음악회를 통해 현지 문화사절단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고 2002년부터 한국 연주회를 시작으로 세계 한인 청소년 공동체 결성과 정체성 확립을 목적으로 한 해외공연을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 성균관대학교 새천년 홀에서 가진 모국방문 연주회에서는 관객 1,200 여명을 동원하며 큰 관심을 끌었다.
음악을 통한 독일과 세계 한인 청소년간 교류를 위해 지난 6월 국제겨자씨 청소년 오케스트라 국제 후원회(회장 류종수)가 결성되어 성공적인 미국 공연을 마쳤다.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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