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글씨로 대형 성경전서를 만든 의정부 창일교회 담임 박태현(63) 목사.
무릎을 꿇고 10년 동안 성경 전체를 붓글씨로 썼습니다. 그것을 인쇄하여 그 동안 8,000부(비매품)를 만들어 시력이 안 좋은 사람들에 한정판 보급해 오며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11일 본사를 방문해 붓글씨 성경전서를 보여준 박 목사는 무릎꿇고 성경을 써 난 무릎의 상처를 보여준다.
성경은 가로 27.5cm, 세로 37cm, 두계 6,5cmfh 지금까지 한국에서 출판된 성경책 중 가장 큰 책이며 붓글씨 성경은 활자 하나의 크기가 1cm 정도로 노인들이 돋보기 없이도 볼수 있다. 박 목사는 아무리 성경을 읽기 싫어하는 사람도 이 성경책을 보면 ‘쓴 사람도 있는데 열심히 읽어야하겠다’는 마음이 저절로 생겨날 것이라며 10년 동안 붓글씨 성경에 쏟아 부은 정성이 결코 헛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박 목사는 붓글씨 성경은 본래의 성경과 페이지수와 장수가 같아 어느 교회에서나 동일하게 사용될 수 있다고.
박 목사는 태권도 9단과 유도 2단의 무술자이나 동양화와 서예로 국전에 입선한 예술가이기도 하다. 그는 천안대학교 기독신학대와 대학원, 미국 유인대학교 신학대학원, 민족부흥사연
구원을 졸업했고 국제신학대학교에서는 신학박사(DD)학위를 받았다. 입선은 대한민국미술대전 입선(국전 다수), 한국미술대전 특선(서예)을 비롯 각종 대회에서 상을 받았고 9회의 개
인전을 열었다.
박 목사는 순회집회를 하기 위해 지난 6일 뉴욕을 방문 31일까지 뉴욕에 머문다. 박 목사가 보급하고 있는 붓글씨 성경전서는 권 당 200달러로 붓글씨 성경전서가 필요한 교회나 교인은 718-961-5034, 917-693-0445로 연락하면 된다.
<김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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