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의 주택 수급 불균형이 해소되기 위해서는 매년 22만5,000∼25만채가 새로 건설돼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캘리포니아 부동산업 협회의 자료를 인용한 LA타임스 3일 보도에 따르면, 올해 20만채의 신규 주택 건설 허가가 날 전망이지만 이는 누적돼 온 공급 부족을 해결하기에는 부족한 실정이다.
건설업체들은 1989년 이후 한 차례 대규모 미분양 사태와 건설 무산의 아픈 경험을 겪었다. 이 탓에 건설업체들은 1992∼1996년에 연간 10만채 이하만 지어와 캘리포니아는 만성 공급 적자 상태다.
이 연구를 주도한 부동산업 협회의 수석 경제학자 앨런 네빈은 “캘리포니아에는 주택을 못 찾고 있는 수요가 쌓여있어 이를 해소하려면 연간 20만채 이상이 꾸준히 공급돼야 한다”고 밝혔다.
네빈은 “또 다른 문제는 현재 건설중인 집들은 무주택 실수요자들을 위한 것이 아니라 30만달러가 넘는 새 집으로 옮기려는 사람들을 위한 것이라는 데 있다”며 “동부처럼 연립주택이나 타운하우스가 더 많이 지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