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문 추가 새 SATⅠ성적만 인정
■ACT선택 경우
별도 ACT 작문시험 본후
본시험 성적과 함께 제출
■SAT II 과목 시험
두과목 서로 영역 달라야
수학은 반드시 ‘IIC’치러
■SAT·ACT 좋은점수
과목별로 분리 비교 않고
시험 날짜별 합산해 선정
오는 2006학년도부터 새로운 SAT 시험이 시행됨에 따라 UC계열대 입학 사정 기준도 부분적으로 달라지게 된다.
세리토스 지역 명문 공립고인 위트니의 한인 학부모회(회장 정만식)는 최근 뉴스레터에서 학부모들이 2006학년도 UC 입학과 관련해 궁금증한 점들을 문답 형식으로 설명했다. 이를 토대로 현재 11학년에 진학하는 학생들에게 적용될 UC 입학사정 요점을 정리해본다.
▲2006년 가을학기 UC 입학을 지원하는 학생들은 수학(math)과 영어(language arts), 그리고 작문(writing) 등 세 영역에 대한 표준시험의 성적을 제출해야 한다.
즉, 2006학년도부터는 SAT의 경우 작문시험이 추가된 새로운 SAT I 시험의 성적만 허용되며, ACT를 선택하는 경우는 ACT 작문 시험까지 치러 성적을 같이 제출해야 한다.
▲이와는 별도로 2006학년도부터 UC 지원자는 SAT II 과목시험(Subject Test) 중 2과목의 시험을 치러 성적을 제출해야 하는데 반드시 2개의 서로 다른 영역에서 과목을 택해야 한다.
즉, 역사/사회과학(history/social science), 영어 문학(English literature), 수학(mathematics), 자연과학(laboratory science), 외국어(language other than English) 영역 중 한 영역에서 두 과목을 택하면 안된다. 예를 들어 둘 다 외국어 영역인 한국어와 불어 두 과목을 치르는 것은 허용되지 않는다.
▲2006학년도부터는 반드시 새로운 SAT I 시험이 요구되므로 2006년 가을 입학 지원자가 2005년 3월 첫 시행 예정인 새로운 SAT I 시험을 보지 않고 대신 기존의 SAT I 시험과 SAT II 작문(writing) 시험 성적을 제출할 경우는 입학 사정이 거부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학생이 ACT 시험을 선택하는 경우, 현행 실시되고 있는 ACT 시험을 보고 나중에 새로 시행되는 ACT 작문 시험을 치러 두 성적을 제출하는 경우는 입학 사정 요건을 충족시킬 수 있다.
현재 실시되고 있는 ACT 본 시험은 2005년 이후에도 바뀌지 않기 때문이다. 단, ACT 선택 학생의 경우 2005년 12월까지는 새로 추가된 ACT 작문 시험을 반드시 치러야 한다.
2007학년도 입학 예정자들은 ACT 본 시험과 작문 시험을 같은 날 치르게 된다.
▲ACT를 선택한 학생이 ACT 작문 시험 대신에 SAT II 작문 시험을 보는 것은 인정되지 않는다.
▲2006학년도 부터는 SAT II 시험 수학 과목을 선택할 경우 수학 IC(Math Level IC)로는 안되고 반드시 수학 IIC(Math Level IIC)를 봐야 한다.
▲지원 학생이 SAT나 ACT 시험을 한 번 이상 볼 경우 UC는 이중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입학 사정에 사용한다. 그러나 같은날 치른 시험 성적을 분리해 영어와 수학 영역별로 각각 높은 점수는 인정하는 방식은 사용하지 않는다.
SAT II 시험을 두 과목 이상 치르는 경우에도 이중 가장 높은 점수를 인정한다.
그러나 최고 점수는 시험 날짜별로 비교하지 이를 각각 과목별로 분리해 비교하지는 않는다. 예를 들어, 어떤 학생이 첫 번째 SAT I에서 영어 650, 수학 700점(합계 1,350점)을 받고 두 번째 SAT I에서 영어 680, 수학 660점(합계 1,340점)을 받았다면 첫 번째 시험의 합계 점수인 1,350점을 SAT I 성적으로 인정하지, 영어 영역 중 높은 점수(680)과 수학 영역의 높은 점수(700)를 합친 1,380점으로 인정하지는 않는다는 뜻이다.
<김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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