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댄스 용병들 극찬
가수 보아의 섹시 댄스에 세계적인 춤꾼들이 박수를 보냈다.
지난 25일 SBS ‘생방송 인기가수’에 출연한 보아는 이날 방송에 함께 출연한 가수 세븐의 댄스팀으로부터 “신기에 가까운 춤실력을 가졌다”는 극찬을 들었다.
특히 보아를 칭찬한 세븐의 댄스팀은 세계적인 가수 자넷 잭슨의 안무가와 저스틴 팀버레이크의 댄스팀으로 구성된 미국 최고의 춤꾼들이라서 눈길을 끈다.
세븐의 안무팀은 보아의 춤을 4집 타이틀곡 ‘마이 네임’ 때부터 관심있게 지켜봤다. 여성적이면서도 파워풀한 댄스를 선보인 보아의 모습에 이미 매료된 이들은 그녀가 이날 후속곡 ‘스파크’를 처음 선보인다는 것을 알고 출연자 대기실에서 나와 리허설 장소로 이동해 무대를 관람했다.
이후 보아의 ‘스파크’ 리허설 무대를 본 그들은 멀리서 휘파람을 불고 박수를 보내며 그녀의 춤실력에 찬사를 보냈다. 이들이 세븐 이외에 한국 가수를 칭찬한 것은 보아가 처음이다.
보아의 매니저는 이에 대해 “후속곡 ‘스파크’의 안무가 어지간한 남자라도 한 번 추고 나면 쓰러질 만큼 움직임이 큰 춤인데 이를 라이브와 함께 선보이며 소화해 놀라워한 것 같다”고 말했다.
보아는 8월1일 일본 소속사인 에이벡스에서 주최하는 콘서트에 참가하기 위해 일본으로 출국한 뒤 9월1일에는 일본에서 새로운 싱글 앨범을 발매할 계획이다.
이인경 기자 lik@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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