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관희씨 첫 수필집 ‘꽃과 여인을 노래…’펴내
남가주에서 활동하다가 올해 1월 한국으로 영주 귀국한 시인, 소설가, 수필가인 이관희씨가 등단 10년만에 한국에서 첫 수필집 ‘꽃과 여인을 노래할 수 없는 시대’(미래문화사)를 펴냈다.
‘현대문학’에 수필이 추천되어 등단한 작가는 이 수필집에서 ‘현대문학’지와 ‘현대문학 수필작가회’ 작품집에 발표되었던 수필을 포함해 30여편의 작품을 실었다.
책의 서두에서 작가는 “이 지구촌 위에 다시 그런 시대가 돌아 올 수 있을까. 이 황폐한 시대의 사람 인자에 다시 부끄러워할 줄 아는 인간의 따뜻한 피가 흐르게 될까. 나는 그런 소망을 안고 여기에 모은 글들을 썼다”고 적고 있다.
본보 문예공모 시, 소설 부문에 입상한 바 있는 작가는 그동안 ‘개똥벌레 한 마리가 세상을 밝힐 수 있겠느냐’ ‘예수 믿으세요’ ‘다시 연애하는 세상이 되어야 살 수 있다’ ‘사랑하고 죽으리라’ ‘교회야 나와서 놀자’ 등의 신앙서적을 저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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