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건, 일본 여성팬 엽기선물에 황당
요즘 인기 높은 미남스타 이동건이 일본 팬의 색다른 선물을 받았다.
이동건은 현재 SBS ‘파리의 연인’의 인기와 함께 주가가 급상승했는데 얼마전 한 일본인 여성이 팬이라며 제작사인 캐슬인더스카이를 통해 독특한 요구사항을 담은 선물을 보내 왔다.
이 팬은 선물에 손수건을 포함한 여러 물건을 담아 보냈는데 동봉한 편지에 ‘이동건씨가 이 손수건으로 땀을 닦은 뒤 다시 보내달라’는 사연을 적었다. 캐슬인더스카이의 한 관계자는 “선물을 이동건에게 전달해 주겠지만 그가 이 일본 여성팬의 소원을 들어줄 지는 미지수”라고 설명했다.
이동건이 아직 ‘파리의 연인’이 정식으로 소개되지 않은 일본에서 이런 선물을 받을 정도로 알려진 것은 조금 의외이다. 하지만 캐슬인더스카이측에 따르면 일본에서는 ‘파리의 연인’을 인터넷 다시보기 서비스를 이용해 보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고 한다. 한국 드라마 ‘겨울 연가’ 열풍으로 인해 많은 일본 시청자들이 한국 드라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한국어를 아는 사람을 초대해 집에서 인터넷으로 ‘파리의 연인’을 즐기고 있다.
캐슬인더스카이의 관계자는 “일본인들은 박신양과 이동건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것 같다”며 새로운 한류스타 탄생의 가능성을 점쳤다.
현재 ‘파리의 연인’은 드라마가 아직 끝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미 대만 GTV에 현지 판권이 팔렸고,일본 후지TV와 방영을 두고 막판 교섭을 하는 등 아시아 전역에서 이례적으로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전형화 aoi@sport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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