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 이민 100주년 샌프란시스코 기념사업회(회장 김근태)의 사업을 마무리하는 ‘북가주 이민 100년사’ 출판기념회가 25일 샌프란시스코 캐시드럴 힐 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기념회에서는 이민사 발간과 관련 그동안의 경과보고와 기념사업회의 활동보고등의 시간을 가졌다.
미주한인이민 100주년 기념 전국사업회의 민병용 사무총장은 이민사 발간 평가를 통해 역사는 자료이며 사랑인데 북가주 이민사에는 2가지를 모두 갖고 있다면서 전기와 후기로 구분하고 쉬운 필체로 읽기 편하게 편찬했으며 새로운 역사적 사실이 많이 발굴되는등 잘된 부분이 많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또다른 100주년 자료를 모으고 구분하는 작업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샌프란시스코지역에도 이같은 일을 하고 지금까지 모인 귀중한 자료를 전시 보관할 수 있는 이민역사 박물관이 건립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재상 편찬위원장은 1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완성이 되다보니 부족한 점이 많다고 말하고 뼈대만 세워져 있는 상황이지만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 계속해서 보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민사 전기를 담당한 이연택 이민초기 위원장과 새크라멘토 한인사를 담당한 그레이스 김 전 새크라멘토 한인회장도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많은 고생을 했지만 만족할 만큼 만들어 지지는 않은 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계속해서 수정되고 더많은 이민자료를 모아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수성 새마을운동중앙회 이수성 회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에 발간된 이민 100년사는 바로 한국의 역사이며 한국의 근대사중 가장 중요한 부분을 샌프란시스코 이민사가담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자부심을 가진 민족이 되는데 선도적 역할을 해달라고 말했다.
유근배 상항지역 한인회장과 김종훈 총영사, 김진덕 전 미주호남향우회장도 이민사가 발간되도록 힘쓴 모든 사람들과 김근태 기념사업회장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사회를 맡은 유대진씨는 순서에 없이 항간에 도는 여러 가지 소문에 대한 김근태 회장의 입장을 대변하는 연설을 해 김근태 회장이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기념사업회는 이날 기념사업회에 5,000달러 이상의 후원을 한 김진덕, 김복기, 이종문, 김한일, 최해건, 문상기, 오미자, 김기태씨등과 사업에 후원을 아끼지 않은 이수성, 이동호, 한국일보(강승태 부사장), 김금옥, 최봉윤, 박순근, 김영란, 김덕천, 김세영, 민병용씨등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또 이민사 발간에 힘쓴 이재상, 이연택, 그레이스김, 손수락씨외 3명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200여명의 한인들이 참석해 그동안의 기념사업회 노고를 치하했으며 2부 순서에서는 한국 춤연구회의 정해란 대표, 테너 조영빈, 소프라노 강미자씨등의 공연이 이어졌다.
<홍 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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