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베드신 찍은 두 여배우를 평가 한다면…
김혜수 ‘배려 짱’ 성현아 ‘짱 열심’
‘김혜수는 배려! 성현아는 열심히!’
영화배우 김태우가 올 상반기 베드신 호흡을 맞춘 두 명의 미녀스타에 대해 색다른 평가를 내려 눈길을 끌고 있다.
김태우는 오는 30일 개봉되는 ‘얼굴 없는 미녀’(감독 김인식·제작 아이필름)와 올 칸 출품작인 홍상수 감독의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공동제작 미라신코리아·유니코리아)에서 각각 김혜수 성현아와 리얼한 베드신을 찍었다.
김태우는 최근 스투와의 인터뷰에서 “두 명의 배우에 대해,특히 베드신만 놓고 비교하라는 것은 다소 무리다. 하지만 베드신을 포함해 전체적인 연기 측면에서 접근해 평가한다면 둘 다 개성이 강한 멋진 배우”라고 말했다.
김태우는 먼저 김혜수에 대해서 ‘배려가 무척 많고 컨트롤을 너무 잘하는 여자’라고 말했다. 김태우는 “(김)혜수 선배는 차 보이는 이미지와 달리 정말 상대방을 편안하게 배려해주는 사람”이라며 “특히 베드신에서는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남자끼리도 발가벗고 사우나에 가서 대화를 나누면 쑥스러운 법인데 혜수 선배는 두 차례 올누드 베드신을 찍으면서 한순간도 나를 불편하게 한 적이 없었다”면서 “연기경력 20년이 말만이 아니었다”고 감탄했다. 김태우는 이어 “혜수 선배가 20년 동안 연기하면서 벗는 것은 물론 그 흔한 키스신조차 드물어 이번 노출에 사람들의 관심이 많은 것 같다”면서 “이번 베드신은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성현아에 대해서는 ‘매사에 솔직하고 열심히 하는 배우’라고 칭찬했다. 김태우는 “(성)현아는 혜수 선배와 캐릭터가 달라 절대평가는 어렵지만 베드신을 포함한 모든 연기에서 너무 열심이었다”면서 “매사에 파이팅을 보이고 배우려는 그녀의 진지함에 나는 물론 많은 스태프가 감동했다”고 전했다.
김태우가 김혜수와 열연하는 ‘얼굴 없는 미녀’는 지난 80년 TBC ‘형사’의 납량특집으로 방송된 동명 드라마를 모티브로 제작된 영화다. 정신과 의사로 분하는 김태우는 환자로 찾아온 김혜수를 치료하는 과정에서 운명적인 사랑에 빠지고 결국 최면치료를 하는 사이에 지켜야 할 선을 넘어버린다.
과거 ‘접속’ ‘공동경비구역JSA’에서 우유부단하고 소심한 모습을 보여준 김태우는 이번에 180도 변신한 모습으로 미모의 여성에게 빠져드는 미묘한 심리변화를 그려낸다.
/스포츠투데이 윤경철 angel@sportstoday.co.kr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